그리스도인 군병
4월 26일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군병으로서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사업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 안에 있는 자아와 교만이 고개를 들어 동료 일꾼들과 협력하기보다 독립적으로 일하려는 유혹에 빠지곤 합니다. 마치 자신의 판단이 가장 최선인 것처럼 여기며 말이죠.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사탄의 교묘한 술수에 맞서 영혼들을 지켜야 할 거룩한 사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1,12)는 말씀처럼, 우리는 늘 깨어 경계하며 자신의 욕망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야 합니다. 내 생각과 판단이 가장 옳다고 고집하기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형제자매들과 연합하여 주님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 진정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임을 깨달읍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그리스도 안에 자아를 숨기고, 동역자들의 수고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을 기뻐할 줄 압니다. 교만과 자존심은 우리를 홀로 외롭게 만들 뿐, 결코 하나님 나라에 유익을 끼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자신을 높이려는 욕심을 버리고 온유와 겸손으로 무장합시다. 예수님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 11:29)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아를 버리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십자가의 용사로 다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 안에 있는 교만과 자아를 버리고 온유와 겸손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형제자매들과 화합하며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인 군병
주님께서는 모든 신실하고 헌신적인 십자가의 군병들과 함께 일하실 것이다. 그러나 동료 일꾼들과 독립해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이 최선의 판단이라고 간주하는 사람은 좋은 군병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함께 협력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부족을 채워 주어야 한다. 우리의 원수의 궤계를 대적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하나님의 사업의 거룩한 특성과 그들이 회계를 해야 할 자들인 것처럼 영혼들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가? 우리는 방심하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 11, 12). 우리는 자신의 욕망을 앞세우거나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자아를 중요시하므로 형제들과 연합하여 일할 때에 자신의 판단이 가장 훌륭한 판단이라고 간주하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아를 높임으로 하나님께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에게 베푸시는 축복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라고 하신다. 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 자아를 숨길 것이며 저들과 연합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봉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면 그것으로 기뻐할 것이다. 자신을 지나치게 존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아무도 성공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자존심은 자라나고 머지않아 자신은 형제들과 협력하여 일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며 홀로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 우리는 자신들로부터 모든 자존심을 내어버리자.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훈을 배움으로 십자가의 선한 군병이 되도록 준비하자. 그분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마 11: 29)라고 하셨다. 자아를 높이고자 하는 모든 욕망을 제어하여 버린 사람은 자신의 이타적인 행위로 말미암아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분명히 간주될 것이다(서신 6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