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햇빛 안에서
7월 29일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거야.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란다. 기도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자라날 수 있단다. 마치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많은 열매를 맺듯이 말이야.
찬우야, 너도 알다시피 믿음을 가졌다고 말하면서도 오랫동안 신앙이 자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들은 세상 일에 너무 바빠서 예수님과 멀어지고 말았어.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한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빛이 될 수 있단다. 우리의 삶이 그들에게 축복이 되는 거야.
현우야,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과 친구가 될 수 있단다. 그분들과 가까이 지내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단다.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어. 우리는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포도나무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자라듯, 우리도 예수님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자라나야 한단다. 그러면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거야. 아무리 세상이 힘들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거란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를 지켜주실 테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예수님을 알아가는 지혜를 주시고 그분의 사랑 안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저희가 날마다 기도하며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의 햇빛 안에서
“깨어 기도하라.” 그러면 그대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은혜 안에서 꾸준히 자랄 것이다. 그대의 경험은 일방적이거나 기형적이지 않고, 건강하며 균형을 이룰 것이다. 스스로는 전혀 깨닫지 못할지라도, 그대는 가지를 펼친 백향목처럼 성장하여, 많은 사람이 그대의 권면을 통해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들과 나누는 그대의 교제는 하늘의 향기를 지닐 것이다. 신앙을 가졌노라고 공언하면서도 수 년 동안 신앙이 한 치도 자라지 않은 사람이 많이 있다. 세상의 잡동사니와 이기심과 게으름이, 그들이 그리스도를 떠나 자신의 일에 심취하도록 분리시켰다. 그대가 그리스도의 햇빛 가운데 산다면, 그대는 신앙생활에서 난쟁이들인 그 가련한 영혼들에게 빛을 발산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가 의복처럼 그대를 덮어 준다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대의 교제는 하늘 아버지와 아들과 나누는 교제이므로, 그대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아는 데까지 자라나게 된다. 그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성장하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꾸준히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그대의 믿음은 자라며, 자아를 불신하는 법을 배움으로 그대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 그대는 열렬한 정신을 소유할 수 있다. 곧 그대의 마음이 온통 예수님의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포도나무에서 자양분을 빨아들임으로 그대는 무성한 가지가 되며,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오, 그대가 예수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가! 계속해서 그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라. 바라볼 때, 그분의 아름다움은 계속 빛나고 커져서 그대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가득 차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 가지는 원 줄기에 아주 단단히 붙어 있어서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강한 힘과 활발한 성장은 그대가 예수님 안에 뿌리 내리고 있으며, 그대의 기초가 확실함을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준다(서신 5B, 18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