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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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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평안의 유산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창 46장 30절).
11월 20일
준우, 찬우, 현우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단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평안을 선물로 남겨주셨어. 하지만 이 평안은 세상과 타협해서 얻는 평안이 아니란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는 평안이야.

준우야, 너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가끔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놀림을 받을 때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럴 때에도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
찬우와 현우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다가 싸울 때가 있지? 그럴 때에도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거란다.

세상에는 전쟁도 있고, 사람들끼리 싸우는 일도 많단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그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아. 왜냐하면 그 평안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평안이기 때문이지. 예수님을 믿는 우리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사랑할 때,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 가정에 가득할 거야.

사람들은 가끔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단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사는 거란다. 옳은 것을 선택하고, 바른 길을 걷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우리에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함께 하실 거야.

준우, 찬우, 현우도 매일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중요해. 그럴 때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믿음 위에 설 수 있을 거야. 세상에는 많은 유혹과 걱정거리들이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단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4년 7월 24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참된 평안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평안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의 평안의 유산

십자가에 달리시기 얼마 전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유산으로 남기셨다. 이 평안은 세상과 일치될 때 얻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외적인 게 아니라 내적인 평안이다. 공공연한 원수와 반대와 친구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냉담함과 의심의 연고로 인하여 외적으로는 전쟁과 싸움이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평안은 분열을 쫓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평안은 쟁투와 분열의 와중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평강의 왕이라는 직함을 지니셨지만,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마 10:34). 그분은 평강의 왕이심에도 불구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요인(要因)이셨다. (리뷰 앤드 헤랄드, 1900년 1월 16일자)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으려면 가족의 분열도 불가피하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거절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교가 칼이요, 자신들의 평강을 어지럽히는 요소라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세상의 일반 불신자와 구별되지 않고는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가 될 수 없다. 세상이 예수를 받아들인다면 어떤 분쟁의 칼도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서로 교제할 것이며 그들의 연합은 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곳저곳에서 가족의 각 구성원은 양심의 확신에 어긋나게 행동하지 않으며, 홀로 설 수밖에 없다. 경계선, 즉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는 사람과, 전통 및 사람들의 말 위에 서는 사람을 가르는 선이 명확하게 그어진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평안, 우리가 얻기 위해 기도하는 평안은 진리에서 난 평안, 분열이 있다고 해서 꺼져서는 안 되는 평안이다. 외적으로는 전쟁과 싸움과 질투와 시기와 적의와 쟁투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안은 세상이 주거나 빼앗아 갈 수 없는 평안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4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