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에 서도록 하자
12월 19일
우리는 종종 바쁜 일상에 치여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멍에를 기꺼이 메고 그분의 길을 따르기로 결심할 때, 우리는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할 때,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해집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자아를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의 몸과 영혼을 온전히 드리게 됩니다. 그분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우면서, 우리는 그분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은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고, 한 영혼의 운명이 저울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깨어 일어나 복음을 전파할 때, 많은 이들이 구원의 길로 인도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동역자가 되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분의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때로 우리는 악이 판을 치는 세상을 보며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오래 참으심을 기억합시다. 주님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시며, 심판을 늦추고 계십니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 전해져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사탄이 승리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결코 속지 맙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쉬지 않고 계십니다. 세상 끝 날에 그분의 나라가 온전히 승리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시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용기 있게 감당하며, 이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합시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우리의 삶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승리를 고백합시다. 진리와 의가 우리의 삶에 높임을 받게 하며, 주님 안에서 기쁨과 담대함으로 전진합시다. (원고 57, 1903)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붙드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바쁘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기쁘게 메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어둠이 가득할지라도 믿음으로 승리를 선포하며, 주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는 그날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의 편에 서도록 하자
주님을 위하여 일하려고 하는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멍에를 순순히 메야 한다. 그들의 순복은 자아 희생과 몸과 영과 혼의 전적인 희생을 포함한다. 그리스도에게서 그분의 온유하심과 겸손을 배울 때에 그들은 그분의 멍에는 쉽고 그분의 짐은 가볍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일을 하는 데 싫증을 내지 않을 것이다.… 모두 하나님께 간구하도록 하자. 그러면 그들은 성령의 활동 아래서 그분의 일을 수행할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시간은 귀중하다. 영혼의 운명이 저울에 달려 있다. 구원의 길이 무한한 값을 치르고 준비되었다. 그리스도의 위대한 희생이 허지로 돌아갈 것인가? 세상이 사단의 대리자들에 의해 전적으로 통제될 것인가? 영혼 구원은 하나님의 교회의 헌신과 활동에 달려 있다. 주님께서는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이 그분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 되라고 부르신다. 그들의 생애가 지속되는 한, 그들은 그들의 일이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하실 때가 이르러 오기 전에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그분의 일은 감소되지 않고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는 그분의 오래 참으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분은 경고의 기별이 모든 사람에게 울려 퍼지기를 기다리시면서 그분의 심판을 지체하고 계신다. 이 때를 위한 시험하는 진리를 듣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 많다. 마지막 자비의 초청이 우리 세상에 더욱 충만히 주어져야 한다. … 오늘날 세상의 두려운 상태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언뜻 보기에 거의 허지로 돌아갔다는 것과, 사단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가리킬지 모른다. 세상의 거민들 대다수는 사단의 왕국에 속해 있다.…그리스도는 아직 그분의 왕국을 세우지 않으셨다. “우리가 아직 만물이 그 아래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러나 우리는 속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의 사단의 명백해 보이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하늘 성소에서 그분의 중보 사역을 계속 진척시키고 계신다.…우리가 예언이 성취된 것을 볼 때에, 그리스도의 왕국의 최종적인 승리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증가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지정된 일을 행하기 위해 용기를 갖고 나가야 한다. 향기로운 우리의 말과 고귀한 우리의 품성을 통해 선과 악의 대쟁투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도록 하자. 갈바리 십자가의 승리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표현하자. 우리의 모든 백성들이 그들의 생활 가운데서 진리와 의가 높임을 받도록 하겠다고 결심하자. (원고 5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