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임
9월 30일
사탄은 자신의 권세를 이용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을 증오하게 만들며, 사람들로 하여금 억압적이고 괴롭히는 법률을 제정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까닭 없이 미움을 받으셨듯이, 우리 또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분의 일을 행한다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흠 없고 품성이 훌륭하다 해도, 예수님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법률은 사탄의 영향력 아래 제정되어 높임을 받는 반면,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은 멸시받고 짓밟힙니다.
우리는 때로 의롭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조차 이기심과 질투, 종교적 편협함으로 사탄의 정신을 따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탄과 죄인,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들 사이에는 아무런 다툼이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속성을 지니고 배도와 죄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주어진 예언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암흑의 권세와 싸우시고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택하신 군사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어두운 권세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대적하여 끝까지 싸워나가야 합니다. 비록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이 싸움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원고 104, 1897)
사랑하는 그대여, 지금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힘을 구하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주님, 우리가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도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소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해 주소서. 우리가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주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을 것임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리스도에게 퍼부어진 모든 악한 말들, 그분께서 받으신 온갖 학대를 그분의 이름으로 인하여 견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의 경건에 관해 공언은 매우 높게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가 마음에 작용하게 될 때, 그리고 대다수와의 우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배척해버리고 멸시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을 진리와 빛을 배척하는 자들로서 원수의 편에 두는 것이다. 사단은 밑으로부터 온 권세를 사용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에 대한 그의 증오심을 드러내 주는 격렬함으로 그들을 선동한다. 그들은 압제적이고 괴롭히는 인간의 법률들을 제정한다. … 그리스도께서 까닭 없이 미움을 받으셨던 것처럼, 그분의 백성들 또한 까닭 없이, 그들을 정면으로 배척하는 일터에서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분의 일을 행한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을 것이다. 순결하고 거룩하시고 더럽혀지지 않은 분, 우리 세상에서 선을 행하시되 오로지 선만을 행하셨던 분이 저열한 범죄자들처럼 취급을 받고, 그분에게 불리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사형 선고를 받으셨을진대 생애가 아무리 점이 없고 품성이 흠잡을 데 없다 해도 그분의 제자들이 그와 비슷한 취급을 받으리라고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인간의 법률들, 선에 대한 호소와 악에 대한 제지라는 명분 아래서 사단적 매체들에 의해 제정된 법률들은 높임을 받는 한편,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들은 멸시를 받고 짓밟힐 것이다. … 우리는 의롭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이기심과 질투와 종교적인 편협을 통하여 그들의 사악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사단의 정신으로 일하는 것을 본다.… 사단과 죄인들 타락한 천사들과 타락한 인간들 사이에는 아무런 싸움이 없다. 둘 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둘 다 배도와 죄를 통하여 악하다.… 에덴에서 주어진 그 예언은 특별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그분을 받아들이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암흑의 임금과 권세와 싸우시고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기로 서약하셨다. 하나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들은 그분의 택하신 자들이며, 정사와 권세들에 맞서서 이 세상의 어두움의 주관자들에 대항하여,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항하여 싸워야 할 그분의 군병들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오실 때까지는 끝나지 않을 지칠 줄 모르는 쟁투이다. (원고 10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