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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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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양하라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 배나 더 징치할지라”(레 26장 18절).
9월 14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자녀 교육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 자신이 먼저 예의바르고 동정적인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급함이나 냉정함으로 자녀를 대한다면, 그들의 마음은 오히려 굳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신 친절과 부드러움으로 다가갈 때, 자녀들의 마음은 유순해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것입니다. 이는 비단 자녀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거친 말과 행동은 사탄이 조장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언제나 하나님 말씀 안에서 친절과 예의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그 사랑을 경험하고 감동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때로는 위엄 있는 모습을 보이려 애쓰며 냉정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코 참된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찬 얼굴과 마음가짐입니다.

굳어진 마음을 내려놓고 그분의 사랑으로 채워갈 때, 비로소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심 어린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과 의로 구원받고자 애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시도에 불과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묵상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예수님과 같은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냉정함과 거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받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양하라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신이 하나님의 한 작은 자녀로서 예의바르고 동정적인 기질을 함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는 한 사람의 교육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예수님을 자기 자녀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자녀를 다룰 때 성급함이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얼어붙게 하는 차갑고 냉정한 위엄을 나타내어서는 안 된다.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므로 자녀들의 마음이 부드럽고 유순하게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늙은 사람에게든 젊은 사람에게든 그 누구에게도 거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말은 원수가 조장시키는 말이다.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친절하고 부드럽고 동정적이며 예의바른 사람이 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나타내셨던 사랑을 배양하라. 그대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와 같은 사랑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받도록 하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말은 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길로 해서 하늘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그대는 냉정하고 그리스도인답지 않는 위엄을 나타내려고 애쓰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은 신앙도 아니요 그리스도교도 아니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그대의 얼굴에서 그분의 사랑의 광채를 발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얼굴로부터 빛나는 광선이다. 그대의 딱딱한 위엄을 벗어 버리라.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그러한 것들을 마음에 품도록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대의 심령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라. 그리하면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의 빛이 그대의 얼굴로부터 빛날 것이다. …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에 대한 믿음도 없으면서 거룩한 일에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들은 자신의 궁리대로 구원을 얻고자 노력을 배가한다. 스스로 의롭게 되기 위하여 타락해 가는 악의 조류를 거슬러 서고자 헛되이 노력하는 그들은 얼마나 가련한가! 저들은 전혀 무력하다. 왜냐하면 저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서신 20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