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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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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방법을 따름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레 26장 1절).
8월 28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그 어떤 교사보다도 더 큰 영예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서신 2. 1878)로 불리셨지요. 그분은 사회의 모든 계층과 어울리시며,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나누어주셨습니다. 회당과 거리를 두루 다니시며, 초청받은 가정마다 기쁨을 더해주셨죠. 하지만 그분은 초청받지 않고는 결코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시고, 믿음으로 간구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일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슬픔조차 호소하지 않고, 도움을 구하지 않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곳에는 치유의 손길을 내미시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믿음으로 다가오는 모든 이를 구원하기를 간절히 바라셨고, 또 기꺼이 그렇게 하셨지요. 그분이 계신 곳에는 슬픔이 사라지고, 불의와 압제가 견책을 받아 소멸되었으며, 우리를 잔인하게 파멸시키는 죽음마저도 그분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리스도를 믿노라 고백하면서도 세속적인 길을 걷거나 바리새인적 우월감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동료 인간에게 축복이 되지 못했죠. 하지만 그들은 그런 독선적 태도를 정당화할 만한 그리스도의 삶에서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분의 품성은 언제나 친절과 자비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분은 당시 금욕적인 종교 단체들로부터 거절당하셨는데, 그분의 가르침이 그들의 규칙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안타깝게도 지금도 모든 교회와 종교 단체에는 그분의 넓은 자비를 비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진리를 맡기신 우리는 세상과 맺은 관계를 정리하고, 내면의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친절과 자비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세상을 향한 넓은 마음으로, 만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통해 슬픔이 사라지고, 불의가 물러가며, 생명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구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세상을 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의 방법을 따름

우리 주님께서 부여하셨던 것처럼 인간에게 그처럼 훌륭한 영예를 부여하였던 교사는 여태껏 아무도 없었다. “그분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이셨다. 그분은 모든 계급의 사람들과 어울리셨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그분께서 베풀어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그분께서는 회당과 거리로 두루 다니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임재로써 당신을 초청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정에 기쁨을 더하시면서 이웃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저들의 초청을 받지 않고서는 결코 자의로 행치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당신께 호소해 오는 인간의 온갖 불행을 구제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일하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자신들의 슬픔을 호소하지도 않고 필요되는 도움을 요구하지도 않는, 배타적인 이기심과 자아를 의지하고자 하는 정신이 지배하는 곳에는 당신의 치료하는 능력을 분별없이 사용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당신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준비하셨으며 또 기꺼이 구원하셨다. 그분의 임재로 슬픔은 사라졌으며 불의와 압제는 그분의 견책으로 소멸되었고 우리 인간을 잔인하게 파멸시키는 죽음은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인간 가운데 거하신 후로 모든 세대에 있어서 그분의 이름을 믿노라고 공언하면서도 세속적인 길을 추구하거나 바리새인적인 우월성을 탐하던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동료 인간에게 축복이 되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그와 같은 독선적인 완고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핑계를 댈 만한 아무런 구실을 찾지도 못했다. 그분의 품성은 친절하고 자비로웠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모든 금욕적인 종교단체로부터 거절을 당하셨는데 그것은 그분의 가르침이 저들의 규칙과는 배치되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교회와 종교 단체마다 그분의 관대한 자비에 대하여 그분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진리를 위탁한 사람들은 스스로 고요하고 거룩한 화평을 얻기 위하여 세상과 맺은 저들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서신 2.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