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멍에 아래서
6월 17일
우리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자라나고 있지?
엄마는 너희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기도하고 있단다.
우리 준우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있겠지?
사랑하는 아들들아, 사탄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려고 애쓰고 있단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시험거리나 낙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소중한 존재란다.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모든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알 수 있어.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매여 있는 우리는 자유롭게 살 수 없단다.
그 말은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이야.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말 때문에 마음 상하지 말고 늘 주님께 의지하렴.
사탄은 우리 모두를 넘어뜨리려 애쓰지만 우리는 주님 편에 서서 사탄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해.
누군가 우리를 자극하는 말을 하거나 비난할 때도 듣지 못한 척 조용히 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분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변함이 없단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그분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해.
예수님의 사랑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성령님을 우리 마음에 모셔야 한단다.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지 않은 생각은 버리자.
준우, 찬우, 현우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맑고 깨끗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생기를 주면 좋겠다.
쉽게 화내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간직하렴. (서신 102, 1899년)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준우, 찬우, 현우가 아버지의 사랑 안에 늘 거하게 해 주세요.
세상의 시험과 유혹 가운데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아이들의 입술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끊이지 않게 해 주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리스도의 멍에 아래서
사단은 시험을 통해 영혼을 지배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그대가 하게 될 말이나 행동이 어떤 영혼에게도 시험거리나 낙담이 되지 않게 하라. 그는 그리스도의 피로 산 소유임을 기억하라. 모든 영혼은 귀중하다.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만이 그대는 영혼에 대하여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다. 그대가 하게 될 어떤 말이나 행동이 영혼을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한다면 그것은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그대는 하나님과 동료 인간에 대한 의무의 줄로 붙들어 매어져 있다. 그대는 이 줄을 끊고 의무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될 수 없다(서신 13, 1879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 주께 매달려라. 그분께서는 결코 그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단이 모든 영혼을 장악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우리를 이용할 최소한의 구실도 주지 않도록 주님 편에서 일해야 한다. 그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비난이 들릴때,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견책은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멍에 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주와 그분께서 우리를 불러서 매게 하신 멍에에 불명예를 돌리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그 멍에를 확실하게 매고 있는 만큼 자신의 정신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서신 117, 1899년).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생각을 하든지, 그대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의를 행하시는 그분은 의로우시므로, 인간의 견해가 그의 품성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시므로, 그대의 품성에 대한 인간의 어떤 평가도 취하지 않으신다. 그대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형상을 반사해야 한다. 그분의 사랑을 그대의 생각 속에 간직하라. 그대와 함께 거하도록 하늘의 손님을 초대하라. 그대의 정신을 모든 세속적인 것과 모든 거룩하지 못한 것과 무정한 생각에서 정결케 하라. 그대의 말이 깨끗하고 성결하게 되어 그대와 교제하는 모든 사람에게 생기와 활력을 주게 하라. 쉽게 분노하지 말라. 정말로 그대에 대해 아무 악한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그대의 마음과 입술에 있게 하라(서신 102, 18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