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우리가 이기도록 돕는 법을 아심
7월 30일
성경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탄이 또 예수님을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태복음 4:8-9) 이것은 사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유혹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현혹하는 능력을 동원하여, 마치 뱀이 최면술을 걸 듯이 그리스도께 마법을 걸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굴복하도록 만들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연약한 상태에 계셨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셨습니다. 신성한 능력이 인간의 연약함을 통해 빛났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사령관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에는 모든 권세가 실려 있었지요.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10)
사탄은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신지 의심했었습니다. 그러나 즉각 물러서면서, 그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 앞에 저항할 힘이 없었던 것이지요. 사탄은 굴욕과 분노로 몸부림치며, 어쩔 수 없이 세상의 구속주 앞에서 물러났습니다. 아담의 실패가 철저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승리 또한 완벽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앞으로 인간과 사탄 사이에 벌어질 오랜 싸움의 역사를 내다보셨습니다. 그분은 시험에 둘러싸인 모든 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시련과 유혹이 닥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수에게 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의 구주께서 이미 우리를 대신해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무적의 존재가 아닙니다. 그는 매일같이 시험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만나, 간계로 그들을 지배하려 애씁니다. 그의 참소하는 능력은 엄청나서, 다른 어떤 것보다 이런 면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으신 이유는, 훗날 시험 받을 모든 영혼들을 어떻게 도울지 아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시험 그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죄는 시험에 굴복할 때 생기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시험은 오히려 승리와 더 큰 힘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자백하고 그분께 나오는 모든 이들을 기꺼이 용서해주십니다. 시험과 고난 중에 있는 영혼들에게 이런 말씀이 주어집니다.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이사야 27:5)
우리와 똑같이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신 대제사장이 계심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며 동정하십니다. (원고 113, 1902)
사랑하는 그대여, 이 진리 안에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편이 되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연약할 때마다 주님의 힘을 구하오니,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는 우리가 이기도록 돕는 법을 아심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의 성취여부를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우리의 청원을 올려야 한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것은 사단의 최고 최대의 노력이었다. 이 노력에 그는 그의 모든 현혹시키는 능력을 투입하였다. 그것은 뱀의 마력이었다. 그는 그리스도로 하여금 그분의 의지를 자신에게 굴복시키도록 만들려고 분투하면서 그분께 마법의 능력을 행사했다. 연약한 상태에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붙드셨다.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사령관으로 드러나셨으며, 그분의 말씀은 온갖 권세를 가지신 분의 말씀이었다.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사단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지의 여부를 질문했었다. 즉각적으로 퇴각당하면서 사단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보게 되었다. 그는 그 명령에 저항할 아무런 능력이 없었다. 굴욕과 격노로 몸부림치면서 그는 세상의 구속주의 면전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아담의 실패가 완전했듯이 완전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그들의 교활한 대적 사이에 벌어지는 미래의 긴 투쟁의 역사에 대해 아셨다. 그는 시험에 둘러싸이는 그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의 피난처이시다. 시험과 시련은 우리 모두에게 닥쳐올 것이지만 우리는 원수에게 결코 패배당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구주는 우리를 대신하여 정복하셨다. 사단은 무적이 아니다. 날마다 그는 시련 가운데 있는 자들을 만나서 그의 간계를 통하여 그들에 대한 지배권을 얻기 위해 분투한다. 그의 참소하는 능력은 엄청나며 그는 어떤 다른 것에서보다 이런 방면에서 더 많은 승리들을 거두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으신 것은 그분께서 후일 시험을 받을 모든 영혼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알기 위해서였다. 시험은 죄가 아니다. 죄는 굴복하는 데 있다. 예수를 신뢰하는 영혼에게 시험은 승리와 더욱 큰 능력을 뜻한다. 그리스도는 그들의 죄를 자백하면서 그분께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선선히 용서해 주신다. 시험 받고 고투하는 영혼에게는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는 말씀이 주어진다.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대제사장이 계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라. (원고 11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