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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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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창조하실 것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에 너희가 이른 때에 내가 너희 기업의 땅에서 어느 집에 문둥병 색점을 발하게 하거든”(레 14장 34절).
8월 14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은 여전히 깊은 의미를 전해 줍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영적인 변화와 거듭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3) 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에 새로운 빛을 비춰 줍니다. 단순한 지식이나 논쟁으로는 우리의 내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삶의 목적과 행동의 원천을 얻을 때에만 우리는 진정으로 하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니고데모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진실함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거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영적인 무지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과 중책을 맡은 분들에게도 이 말씀은 큰 교훈이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고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변화되고 거듭나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진실한 영적 인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니고데모의 삶이 보여주듯이, 예수님과의 만남은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감동을 주고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부드럽고 강력한 진리의 빛 앞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며 새 마음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제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옵소서.
세상의 것들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저를 통해 주님의 사랑과 진리가 이 땅에 흘러가게 하옵소서.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자들의 마음 속에 새 마음을 창조하실 것임

인간의 마음의 육적인, 물려받고 길러진 경향들 중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변화는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실질적으로 말씀하셨다. 그대의 형편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논쟁이 아니다. 논쟁은 그대의 영혼에 빛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이다. 그대는 새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못하면 그대는 하늘 왕국을 분별할 수 없다. 그대를 바른 입장에 처하도록 만들어 줄 것은 더 큰 증거가 아니라 새 목적 새 행동의 원천이다. 그대는 거듭나야 한다. 이런 변화가 발생하기 전에는,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기 전에는, 제시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제시된다 하여도 아무 쓸모 없을 것이다. … 니고데모에게 이것은 매우 굴욕적인 진술이었으며, 그는 격앙된 감정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라고 말했다. … 그러나 구주께서는 논증을 논증으로 맞서지 않으셨다. 엄숙하고, 침착한 위엄 가운데서 손을 드시며 그분께서는 더욱 큰 확신으로 다음과 같은 진리를 강력하게 표현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그리스도의 말씀은 니고데모가 분명한 진리의 말씀에 대하여 짜증을 느끼고 비꼬는 대신에 그가 영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훨씬 더 겸손한 견해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매우 엄숙한 위엄을 갖고 말씀하셨고, 표정과 어조에 매우 진지한 사랑이 표현되었기 때문에 니고데모는 그의 굴욕적인 처지를 깨달았을 때에 불쾌하지 않았다. … 나는 니고데모에게 주신 이 교훈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관원으로서의 중책을 진 자들 그리고 니고데모가 가졌던 정신을 품고 있음을 나타내는 사람들, 위원회에서 자주 발언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크게 해당된다고 제시하는 바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합회장, 교회의 장로들, 그리고 우리 교회 내에서 중책을 맡은 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어진 말씀이다. … 니고데모는 이 면담의 결과로 회심하였다. 예수님과의 그 날 밤 담화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은 그 사람은 그의 마음의 방들에 비쳐 들어와서 인상을 끼치고 있었던 부드럽게 하며 정복시키는 진리의 영향력 아래서 구주 앞에 서 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하늘 나라를 보기 위하여 새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새 마음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서신 54,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