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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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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참 가치

“무릇 아직 속량도 되지 못하고 해방도 되지 못하고 정혼한 씨종과 사람이 행음하면 두 사람이 형벌은 받으려니와 그들이 죽임을 당치 아니할 것은 그 여인은 아직 해방되지 못하였음이라”(레 19장 20절).
1월 17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참된 경건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 중 어떤 이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위치에 있다면 우리는 행동에 있어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지위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거절하는 힘으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결코 고군분투하는 영혼들을 낙담시키거나 약하게 만드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영향력 있는 자리에 계신 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천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된 경건은 우리가 행한 일로 평가됩니다. 입으로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지위 역시 무력할 뿐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만이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사실을 증거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도 예수님이라면 행하셨을 일을 행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구주를 왜곡되게 묘사하며, 거짓된 색채로 가리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반면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심으로 참된 훈련을 받은 자들은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의 손길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이런 종교는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것은 더럽혀진 영혼의 성전에 들어와 죄의 침입자들을 채찍질하여 내쫓습니다. 마음의 보좌를 차지하여 의의 태양이신 예수님의 밝은 빛으로 우리를 비추며, 그분의 임재로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이런 신앙은 우리 마음의 창을 하늘을 향해 활짝 열어 하나님의 사랑의 햇살을 맞이하게 합니다. 하늘의 공기가 생생한 활력으로 우리 영혼을 가득 채워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능력을 향상시켜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맛을 잃은 "아무 쓸모없는 소금"(마 5:13)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묵상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가 입술로만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참된 신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섬김으로 모범을 보이며, 연약한 자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그리스도교의 참 가치

신뢰할 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행동에 있어서 위신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그 같은 위신을 궁핍하고 무력한 자들을 거절하기 위한 힘으로써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결코 투쟁하고 있는 영혼을 낙담시키거나 약화시키기 위하여 사용되어져서는 안 된다.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행하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 참된 경건은 행한 일로 말미암아 측정된다. 공언하는 것만으로도 무익하며 지위도 무력하다. 그리스도다운 품성만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증거하고 있다는 확증이 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면서도 그리스도께서 저들의 입장에 처하였더라면 행하셨을 행동을 하지 않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크게 손상시키는 자들이다. 그들은 저들의 구주를 그릇되게 나타내며, 거짓 색채로 가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속에 거하시므로 참된 훈련을 받은 자는 세상에 인간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 그 같은 종교는 건강과 행복에 필수적이다. 그것은 오염된 영혼의 성전에 들어와 채찍으로써 죄 된 침입자를 쫓아낸다. 그것은 마음속의 보좌를 점령하여 의의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밝은 빛으로 마음을 비추며 자신의 임재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한다. 그것은 마음의 창문을 하늘로 향하여 열게 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햇빛은 그것과 더불어 찾아든다. 하늘의 분위기가 살아서 움직이는 활력으로서 영혼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능력을 증가된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나타내지 않을 때 그들에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 그들은 “아무 쓸데없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지 않은가? (편지 7.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