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열매로
1월 8일
성경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16)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진실과 충성을 주장하면서도 사탄의 방식을 따른다면, 그것은 진실되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사탄의 거짓과 기만을 꿰뚫어 보시고, 그 앞에 진리를 드러내십니다.
사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진리를 거부하고 거짓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희생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사탄의 패배를 의미합니다. 사탄의 진면목이 드러나면서, 그는 우주의 동정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이제 그는 거짓말쟁이요, 도둑이요, 살인자로 모든 이에게 알려졌습니다.
우리 또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겉으로는 올바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릇된 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강요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십니다. 다만 우리의 선택이 맺는 열매로 우리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함께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비난과 정죄 대신 이해와 용서로, 거짓과 기만 대신 진실과 정직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그분의 사랑 안에 든든히 서게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그들의 열매로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비난이라는 수단에 호소할 때, 그들은 사단을 쫓아내기 위한답시고 사단의 원칙들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효과를 볼 수 없다. 그 대신 사단이 덕을 볼 것이다. 그는 그의 삐뚤어진 원칙들을 사용하여 인간의 마음에 공작하고 있다. 하나님의 정부에 충성하고 충실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채택하고 그것에 입각하여 활동할 것이다. 그것들이 진실 되지 못하고 불충성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주님께서는 사단이 그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시고 사단 앞에 허위와 대조되는 진리를 놓으셨다. 그 논쟁이 진행되는 동안 거듭거듭 사단은 그가 잘못되다는 것을 거의 납득하고 인정할 태세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속였던 자들은 자신들을 버려둔다고 그를 비난할 태세가 되어 있었다. 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기만의 노선을 계속 추구할 것인가? 그는 진리를 거부하고 허위 진술과 사기 안에서 피난처를 발견하기로 선택했다. 주님께서는 사단이 그의 일을 계속하여 그의 원칙들을 드러내도록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확고하게 자리 잡으시고,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과 하늘의 우주의 지지를 얻으셨지만, 엄청난 대가를 치르셨다. 그분의 독생하신 아들이 사단의 희생물로서 드려졌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단의 것과는 정반대되는 품성을 드러내셨다. 대제사장이 그의 화려한 대사제의 의복들을 벗고 일반 제사장의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집전했듯이,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비우사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제사장으로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다. 하늘의 주재를 죽게 만듦으로써 사단은 자신의 목적을 좌절시키고 말았다. …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사단의 죽임이 불가피해졌다. 타락하지 않은 세계 앞에 그리고 하늘의 우주 앞에 그의 행정이 백일하에 드러날 때까지 사단이 그의 일을 계속하도록 허용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흘림으로써 그는 (우주의 동정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도적이요 살인자로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졌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동일한 행동 노선을 쫓아가고 있는 것을 보신다. 남녀들은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른다. 한 쪽은 바른 길이요 다른 쪽은 그릇된 길이다. 수천수만의 사람들은, 결코 꿰뚫어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위장복을 입고 그릇된 길을 선택한다. …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강제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놓아두신다. 그러나 그분은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 하신다. 주님께서는 가시 열매를 맺는 나무와 올리브 열매를 맺는 나무를 구분할 수 없는 사람들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기록하지 않으실 것이다. -원고 57, 1896(원고 선집 제18권,36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