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회계는 얼마나 떳떳한가?
7월 5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재물을 맡겨주셨단다. 준우야, 너는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사용하니? 찬우와 현우도 학용품이나 간식을 살 때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늘 생각해 보아야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것을 잘 사용하기를 바라신단다. 그래서 성경에는 "십일조와 헌금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셨어. 십일조는 우리가 받은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거야. 헌금은 우리가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이지.
준우, 찬우, 현우는 지금 어린 나이지만 벌써부터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아껴 쓰고, 나누며, 또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거란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거야.
우리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거나 놀이공원에 갈 때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즐거워하고 감사해야겠지? 그런데 준우야, 가끔은 우리가 불필요한 것에 돈을 쓸 때도 있단다. 그럴 때는 '이것이 정말 필요한 걸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낭비하는 걸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거야.
찬우야, 현우야, 너희들도 작은 것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겠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예쁜 옷을 입을 때,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그리고 그 마음을 기도로 하나님께 전하는 거야.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맡은 자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 준우는 청소년이 되어가면서, 찬우와 현우는 어린 나이지만 지금부터 연습한다면 정직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날 수 있을 거야.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시고 날마다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야. 하나님의 그 넘치는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주신 것을 잘 사용하고 나누는 준우, 찬우, 현우가 되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잘 사용하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작은 것부터 감사하고 나눌 줄 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그대의 회계는 얼마나 떳떳한가?
돈을 사용하는 자들이 자신들을 주님의 자산을 취급하는 청지기이고 언젠가는 청지기 직분에 대해 회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 돈은 그들에게 축복이 된다(서신 17, 1872년). 그대는 그분께서 위탁하신 재물을 사용할 때, 그리스도를 인정하는가? 만일 그리스도께서 십일조와 헌금으로 당신 자신의 것을 소유하게 되신다면, 장식하고 과시하는 데 지출될 돈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을 것이다. 드레스, 즐거운 유희, 오락 또는 식단의 과시를 위해서는 돈을 좀 더 적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손님맞이에 지나치게 준비를 하지 않음으로 그리스도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분에 넘치는 준비를 함으로 그분을 부인할 수도 있는데, 이는 분명히 주께 속한 시간을 빼앗는 일이 될 것이다. 자아 만족을 위한 오락에 빠지기 전에 ‘내가 불필요하게 소비하고 있는 이것은 주님의 시간과 돈이 아닌가?`라고 자문하라. 그대의 회계 장부를 펴고, 그대의 회계가 하나님 앞에, 가족들 앞에 그리고 세상 앞에 얼마나 떳떳한지 살펴보라. 그대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충실히 드림으로 그리스도를 인정하였는가? 주께 십일조를 드릴 때, 우리는 단지 그분의 것을 그분께 드릴 뿐이다. 그것을 드리지 않는 것은 도적질이며 강도질이다. 회계 장부는 그대가 주께 충성되었음을 나타내는가? 그대는 가난한가? 그렇다면 적게 드려라. 그대는 많은 축복을 받았는가? 그러면 주께서 당신 자신의 것이라고 표시하는 것을 반드시 따로 떼어 놓으라. 회계 장부에서 그리스도를 인정하기를 소흘히 한다면…그대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대의 이름이 등재되는 큰 특권에서 제외될 것이다(원고 13, 1896년).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친히 관대함의 모본을 보여 주심으로 교훈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규칙적으로, 값없이, 풍성하게 주신다. 세상의 모든 축복은 그분의 손에서 비롯된다. 만일 주께서 당신의 선물들을 우리에게 베푸시기를 그친다면 어떻게 될까? 비참하고 고통스럽고 곤궁한 부르짖음이 세상에 얼마나 크게 들릴 것인가! 우리는 다함이 없는 여호와의 사랑과 선하심이 날마다 필요하다(원고 153, 19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