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믿고, 주장하라
5월 12일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그 일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진리보다 거짓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아파집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들 앞에 귀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겁니다.
만일 그들이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게 된다면, 그들의 삶은 순결하고 깨끗해질 것입니다. 의심과 불신의 분위기 대신 믿음의 향기를 풍기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늘나라,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참된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될 것이며, 다른 이의 약점을 비난하기보다 사랑으로 품어줄 것입니다.
오, 그들이 예수님의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사탄의 교묘한 속임수에 무지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악한 원수를 향해 믿음의 무기를 들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순결한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늘 천사들은 우리를 지켜보며 얼마나 주님께 헌신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탄은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사이의 불화를 틈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고소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비록 죄와 사탄의 공격 앞에 무력할지라도, 우리에겐 예수님이라는 든든한 도우미가 계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요"(마 7:7)라는 약속을 믿습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힘으로는 설 수 없습니다. 교만하게 홀로 걸어갈 수 없습니다(서신 11. 1883).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껴보십시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그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이제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진리보다 거짓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돌이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시고
사탄의 궤계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 주옵소서.
나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구하고, 믿고, 주장하라
나에게는 할 일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서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진리보다는 거짓을 더 쉽게 믿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매우 염려한다.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들이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거짓을 사랑하지도 않도록 저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저들의 모본으로 그들 앞에 귀하신 구주 예수님을 제시하는 것뿐이다. 만일 그들이 예수님을 사랑할 것 같으면 그들은 순결하고 깨끗하며 흠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들은 저들의 둘레의 의심과 회의와 불신보다는 믿음의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과 하늘과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행복에 관하여 말할 것이고 사단의 권세를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할 것이며 다른 사람의 결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덮치고자 하는 독수리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오,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계시되고 저들이 그분의 비길 데 없는 아름다움에 거하며 저들의 마음이 그분의 사랑에 대하여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므로 우리는 사단의 간교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무기를 가장 사악한 원수에게 돌려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순결한 빛을 보아야 한다. 하늘 천사들은 사랑으로 한결같이 우리를 지켜보며 우리가 헌신하고 있는지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온갖 실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사단을 간파해야 한다. 그는 우리의 연합과 사랑이 부족한 점을 이용하여 길을 굽게 하며 그 모든 실수들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고소함으로 우리의 온갖 실수들을 우리에게 불리하도록 이용하고자 한다. … 죄와 사단의 역사를 저지하기에 우리는 무력하나 도움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므로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 두 세 사람이라도 약속을 주장할 수 있다. 만일 그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그분께서는 들어 주실 것이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도록 구해야 할 것이다. 오, 형제여 그대는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그분의 도움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서신 11.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