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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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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이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 드리는 성물에 대하여 스스로 구별하여 내 성호를 욕되게 함이 없게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22장 2절).
3월 27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가 빛과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맺을 때, 우리는 그분 안에서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다는 특별한 증거 없이도 만족해하며, 그렇지 않았더라면 성공했을지도 모를 일에 실패하곤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모든 은혜가 베풀어진 것은 단순히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진리를 믿기 위함만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기뻐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진리는 사랑으로 역사하고, 믿음 또한 사랑으로 역사하여 우리의 영혼을 순결하게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살아있는 연결을 맺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은 살아있는 믿음을 가졌고, 천사들과 대화하며 그들에게 호의를 구하기까지 했습니다. 모세 역시 하나님과 살아있는 연결을 맺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간구했지만, 주님은 그를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모세와 같이 믿음의 능력을 가진 사람조차도 바위 틈에 숨었으며, 하나님의 손이 바위를 가린 후에야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나 신앙 경험에 있어 충분히 진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 누구도 진리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만족하며 머물러 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구원해야 할 영혼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모든 빛과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을 세속적인 모습으로 꾸미려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구원할 수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소중한 영혼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과 품성, 경험 속에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진실되게 행하고, 세상에 대해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과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원고 19. 1886).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으며 그분 안에서 강건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 그리스도를 깊이 새기고, 진실되게 살아가며 이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구원을 이룸

만일 그대가 빛과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한 연결을 맺는다면 그대는 그리스도 안에서 강건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사실에 대한 어떤 특별한 증거도 없이 쾌히 만족해하므로 그렇지 않았더라면 성공하였을지도 모를 일에 실패를 하게 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은혜가 베풀어진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과 영합하지 않는 진리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기뻐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진리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역사하며 믿음도 사랑으로 말미암아 역사한다. 그리고 그것은 영혼을 순결하게 해 준다. 그러므로 문제는 그대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느냐, 예수 그리스도와 산 연결을 맺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대가 아는 대로 아브라함은 산 믿음을 가졌으며 천사와 이야기했고 그들에게 호의를 구하기까지 했었다. 모세는 하나님과 산 연결을 맺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진지한 기도까지 드렸다. 그는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탄원하였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그와 같이 요청하는 그를 책망하시지 않으셨다. 그가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에 대해 더욱 알고자 했던 일이 외람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모세와 같이 믿음의 권능을 가진 사람도 바위 틈 사이에 숨었으며 하나님의 손이 바위를 가린 다음에야 그분께서는 그에게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셨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나 신앙 경험에 있어서 충분할 만큼 진지하지 못하다. 나는 그대들 가운데 한 사람도 진리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만족해하는 상태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 이 세상에 구원해야 할 영혼이 한 명이라도 있는 한 그대는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스스로 모든 빛과 능력의 근원으로 나아가고자 해야 한다. 그대는 자신의 경험을 세상적이고 세속적인 모습으로 꼴 지우고자 하지 말아야 한다. 그대에게는 그대가 구원할 수도 있고 잃어버릴 수도 있는 영혼이 있다. 그대는 자신의 생애와 품성과 경험 가운데 그리스도에 관해 더욱 많은 것들을 새겨 넣도록 해야 한다. 그대는 그대가 처한 모든 입장에서 진실되이 행하고 자신이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임을 깨달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과 축복이 될 수 있다(원고 19.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