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로 하나님께 나아감
1월 3일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하고 높으신 분이라는 뜻이랍니다. 시편 111장 9절에는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시도다"라고 쓰여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돼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마치 큰 임금님 앞에 가는 것처럼 공손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가야 해요.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얼굴을 가린대요. 우리도 하나님을 만날 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긴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는 거예요.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는 분이세요.(출애굽기 34장 5-7절)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소중한 자녀로 여기세요.
하늘나라에 있는 천사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긴대요. 우리도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요.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면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길 원하세요.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보여줄 수 있어요.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로 해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서 자랑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거랍니다.
자, 이제 함께 기도해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게 해주세요.
저희가 아버지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을 밝히는 어린이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경외로 하나님께 나아감
주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긴다는 것은 지존자(至尊者)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존경심을 가지고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하나님의 칭호나 명칭을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기도로써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알현실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경외심으로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한다. 천사들은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가리운다. 그룹과 빛나고 거룩한 스랍들도 더할 수 없는 존경심으로 하나님의 보좌로 다가간다. 그렇다면 유한하고 죄 많은 존재인 우리는 한층 더 경건한 태도로 우리의 창조주이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긴다는 것은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에 대하여 외관상으로 최대의 경건을 나타내면서도 그분의 이름을 계속적으로 모독할 수 있다. “여호와의 이름”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며…“악과 과실(過失)과 죄를 용서”(출 34:5~7)한다.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것으로,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렘 33:16)라는 기록이 있다. 이 이름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유업이다. 가족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불려진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심한 고난과 환난을 당할 때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렘 14:9)라고 기도하였다. 이 이름은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거민들에 의하여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라고 기도할 때, 그대는 그 이름이 이 세상에 의해서도 그렇지만 그대 자신에 의해서도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간구한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 그대를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셨으므로,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약 2:7)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당신의 대리자로 세상에 내보내신다. 그러므로 생활 하나하나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야 한다. 이러한 간구를 드리려면 하나님의 품성을 소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생활과 품성으로 하나님의 생애와 품성을 나타내지 않으면, 그대는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없고 그분을 이 세상에 나타낼 수 없다. 그대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의를 받아들임으로만 이 일을 할 수 있다(산상보훈, 106,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