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망하지 않는 은행
7월 8일
오늘은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의 것이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중 일부를 우리에게 맡기셨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늘의 보물이 될 수도 있고, 땅의 보물이 될 수도 있지.
준우야, 너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땅의 보물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아. 좀이 먹을 수도 있고, 녹이 슬 수도 있어. 도둑이 훔쳐갈 수도 있고 불이 나서 타버릴 수도 있지.
반면에 하늘의 보물은 영원해.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고, 사라지지도 않아.
찬우야, 현우야. 하늘의 보물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선한 일들이란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친구를 사랑으로 대하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거야.
그렇게 살다보면 우리의 마음이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갈 거야. 더 따뜻해지고, 더 친절해지고, 더 사랑이 넘치게 될 거란다.
성경에도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셨어. (마태복음 6:20)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하늘나라의 보물을 차곡차곡 쌓게 되는 거야. 그 보물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부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다가 결국 다 잃어버리고 말아. (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9월 18일자)
사랑하는 아들들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그것이 바로 하늘의 보물을 쌓는 길이란다. 그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거야.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많은 것을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해주세요.
저희의 마음이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늘나라의 보물을 쌓으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결코 망하지 않는 은행
여기서는 영원한 부의 가치가 세상의 보물과 대조되어 묘사되고 있다. 만일 그대의 생애의 목적과 목표가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이라면, 그대는 이생에서 부를 얻고자 하는 과도한 욕망이 일으키는 저속하고, 더럽고, 타락시키는 감화에서 벗어날 것이다.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은 품성을 점점 고상하게 해줄 것이다. 그것은 박애의 정신을 강화하고, 자비심을 고취시키며, 동정심과 형제 우애와 사랑을 계발시켜 줄 것이다. 그것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 줄로 인간의 영혼을 그리스도와 연결해 줄 것이다. 그대는 많은 선행-쇠하지 않을 영적 사물의 부요함-을 통하여 자신을 위한 보물을 하늘에 쌓을 수 있다. 교훈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것이다. 하늘의 부를 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함이다. 우리의 자선을 통해 하나님께서 유익을 얻는 것이 아니다. 언덕의 무수한 소떼가 그분 것이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여호와의 것이로다”(시 24:1). 그러나 그분께서 영혼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지키도록 맡겨 주신 선물들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재물을 하늘의 보물로 바꾸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하나님의 날을 촉진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되며, 우리는 저속하고 덧없는 감정으로 기뻐하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는 것을 기뻐하게 된다. 우리는 이 덧없고 변덕스러운 세상이 주는 당혹스럽고 침체에 빠지게 하는 근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우리는 상실과 실망을 겪게 된다.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을 한다. 좀과 동록이 해한다. 화재와 폭풍이 우리의 소유를 쓸어가 버린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부를 얻기 위하여 생애와 영혼을 희생하였던가!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하지 못했다. 그들에게 역경이 닥쳤을 때, 그들의 소유는 쓸려가 버렸으며, 하늘에 쌓아 둔 것이 전혀 없게 되었다. 그들은 현세와 내세의 부를 모두 상실하였다. 세상에 쌓아 놓은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쓸려가 버리지만, 하늘에 쌓아 둔 보물은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