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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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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기 힘든 시험을 받을 때 예수를 바라보라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이는 화상에서 발한 문둥병인즉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문둥병의 환처가 됨이니라”(레 13장 25절).
6월 6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은 함께 계십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온전해지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시험을 견디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탄은 우리를 유혹하여 정복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사탄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충동적인 말 대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우리의 영혼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탄보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합니다. 사탄은 성경을 부지런히 공부하여 진리를 왜곡하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도록 유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죽음을 구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서신 43, 1892).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깊습니다.

주님도 이 땅에서 시험 받으시고 고난 당하셨습니다. 그분은 원수에게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탄은 교묘하게 사람들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듭니다. 심지어 사람들 사이의 영향력마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우리를 통해 선한 일을 행하십니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시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묵상합시다. 그러면 주님이 우리 가까이 다가오시고, 견디기 힘들었던 문제들도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힘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염려는 불신앙의 표현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함께 기도합시다.

주님, 우리에게 닥친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은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이기고 사탄을 물리칠 수 있도록 말씀으로 무장시켜 주시옵소서. 염려 대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견디기 힘든 시험을 받을 때 예수를 바라보라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 가운데서 예수님도 고난당하신다. 우리 구원의 대장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온전케 되셨다. 이생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시험을 견딜지의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다. 우리가 사단의 매혹시키는 능력에 의해 정복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께서 정복하신 것처럼 사단의 시험들을 정복할 것인가? 우리가 우리의 어떤 충동적인 말도 없이 그리스도처럼 “기록되었으되”라는 무기로 영혼의 대적을 맞설 수 있게 되도록 마음을 하늘의 보화로 가득 채울 것인가? 사단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보다 “기록된 것”(성경)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 이는 그가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학도이며, 그의 일은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시켜서 백성들을 불순종하도록 이끌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을 등한히 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는 것은 큰 실수이다. 엘리야는 그가 충분히 살았으니 죽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말씀드렸을 때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취하지 않으셨다. 이는 엘리야에게는 그가 높임을 받아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늘의 폐하이신 예수께서 시험을 받아 고난당하셨다는 것을 잊었는가? 예수님은 원수가 그를 불신의 진흙 구덩이에 강제로 던져 넣거나 그를 낙담과 실망의 수렁으로 밀어 넣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신다. 사단의 일은 악한 일들을 행하도록 꾀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의보다는 죄를 선택하도록 매혹시키기 위해 넋을 잃게 하는 능력으로 얼마나 솜씨있게 사단이 일했는지…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지도하고 통제하고,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 대해 갖고 있는 영향력을 그(사단) 자신의 사업을 봉사를 위해 쓰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에 위험해졌다. 그러나 주 예수께서는 그분의 성령을 힘입어 상황을 반전시키고 인류의 죄와 죄책을 지시면서 백성들을 그분께로 이끄신다. 그분은 사단이 권고하는 일과는 전혀 반대되는 일을 행하기 위하여 그들의 능력을 사용하도록 그분의 도구인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신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이 적극적인 약속은 시험 받는 영혼에게 얼마나 귀한지. 난관과 시험에 처함 사람들이 예수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고 그분의 선하심과 자비에 대해 말한다면, 예수께서 그들에게로 가까이 나오시며, 그들이 거의 견디기 어렵다고 생각한 골칫거리들이 사라진다. … 곤고한 때가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그렇다고 염려해서는 안 된다. 염려한다는 것은 불신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초청하신다. (서신 43,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