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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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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임재

“그들에게 이르라 무릇 너의 대대 자손 중에 그 몸이 부정하고도 이스라엘 자손이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에 가까이하는 자는 내 앞에서 끊어지리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22장 3절).
3월 28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아가기 위해, 더 고상한 삶의 방식과 언어를 익히기 위해 이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과는 반대되는 영향력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죄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가증스러워져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뒤흔들기 위해 위엄 가운데 일어나실 것입니다.

사탄의 계략은 너무나 교묘하고 그가 일으키는 혼란은 그럴싸해 보여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은 그 속임수를 간파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마저도 미혹하려는 사탄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사람들만이 원수의 속임수와 음모를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영광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은 기쁨이 충만하고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하나님을 직접 뵙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시도록 해야 하며, 동료들이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할 만한 그 어떤 말이나 행동도 삼가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구주와 교제하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다투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는 그리스도를 늘 시야에 두고 이 길이 주님의 길인지 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삶과 같은 삶을 살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이 우리 마음 가득 차오를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오, 우리가 예수님을 끊임없이 바라본다면 얼마나 큰 유익을 얻게 될까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그분은 우리의 시작이자 끝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교제함으로써 그분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서신 47, 1903).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분의 사랑과 지혜로 충만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어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과 깊이 교제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저희의 삶 가운데 주의 영광이 가득 비추이기를 간구하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거룩한 임재

이 세상은 훈련과 연습을 위한 우리의 학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을 형성하고 더 고상한 생활습관과 언어를 습득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선에 상반되는 감화력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죄의 참상은 더욱 절정에 달하고 심각해졌으며 가증스럽게 되었으므로 그분께서는 이 세상을 뒤흔드시기 위하여 위엄 가운데 일어나실 것이다. 원수의 간계는 너무나 교묘하고 그가 일으키는 분규도 너무나 그럴 듯하여 믿음이 연약한 자들은 그의 속임수를 분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자들은 가능하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기 위하여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일하고 있는 사단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과 밀접하게 연결된 자들만이 원수의 속임수와 음모를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승리하는 자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영광에 관하여 생각해 보라! 그들은 기쁨이 충만하고 그 우편에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그분을 대면하여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시도록 하며 동료 인간들로 하여금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할 어떤 것도 말하거나 행하지 말라. 나는 부활하여 승천하신 구주와 교통하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매우 슬프다. 세상 사람들은 패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투쟁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항상 시야에서 놓치지 말고 이 길이 주님의 길인지를 물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리스도의 생애와 같은 생애를 살고자 하는 거룩한 욕구가 우리 마음속에 가득찰 것이다. 그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 감추어져 있다. 오! 만일 우리의 백성들이 예수님을 끊임없이 바라본다면 저들이 얻게 될 유익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텐데!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 18). 그분은 우리의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그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그분과 교통함으로 우리는 그분을 닮게 된다(서신 4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