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을 위한 기도
1월 19일
옛날 옛적에 솔로몬 왕님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봉헌하는 날, 솔로몬 왕은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잘못을 저질러 적군에게 지게 된다면, 하나님께 돌아와 용서를 구하고 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 하늘에서 들으시고 용서해 주세요." (열왕기상 8장 33, 34절)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표시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살랐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찼대요. 밤에는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에게 직접 말씀하시면서 "네 기도를 내가 들었고, 이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마"라고 하셨어요. 정말 멋진 약속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솔로몬 왕 다음에는 이스라엘이 둘로 갈라지는 바람에 오랫동안 유월절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대요. 하지만 하나님의 벌을 받으면서도 어떤 사람들은 더 나은 것을 갈망했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말씀에 감동받았어요. 그래서 왕이 보낸 사람들이 온 나라에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지키자고 초대장을 돌렸대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 초대를 거절하고 무시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하던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갔어요. (역대하 30장 10, 11절)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거나, 메뚜기로 땅을 망치게 하거나, 전염병이 퍼지게 할지라도, 내 백성이 나쁜 길에서 떠나 겸손해지고 기도하면서 나를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고 그 땅을 고쳐주마" (역대하 7장 13, 14절)라고 약속해 주셨거든요.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때로는 우리가 잘못된 길에서 돌아설 수 있도록 힘든 시간을 허락하시기도 해요.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기도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친구들이 되면 좋겠어요.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때에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만 바라보며 겸손히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개혁을 위한 기도
지금 히스기야와 그의 동료들이 그 봉사를 회복하고 있는 그 성전을 봉헌할 당시에, 솔로몬은 예언적 기도에서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소서.”(왕상 8:33, 34) 하고 기도드렸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시인하신다는 인을 주셨는데 곧 기도가 끝날 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다(대하 7:1 참조). 그리고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그의 기도가 들으신 바 되었고 거기서 예배할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고 말씀하셨다. 은혜로운 보증이 주어졌다. 여러 해 동안 유월절을 국가적인 축제로 지키지 못했다. 솔로몬의 치세가 끝난 후에 일어난 나라의 분열이 이를 실행하기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열 지파에게 내리고 있는 무서운 형벌은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 더 나은 사물을 갈망하는 마음을 일으켰고 선지자들의 감동적인 기별은 효력을 발휘했다. 예루살렘에서 거행할 유월절에 오라는 초청이 왕의 급사(急使)들에 의하여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스블론까지 지방 각 성”으로 원근에 전달되었다. 은혜로운 초청을 지니고 간 자들은 대체적으로 거절당했으며 회개하지 않은 자들은 그 기별을 경솔하게 물리쳤다. 그러나 당신의 뜻에 대한 분명한 지식을 얻고자 하나님을 열심히 찾은 자들은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대하 30:10, 11)다(선지자와 왕, 335~337).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위한 구제책이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을 끌어들인 죄악을 떠나 전심으로 주님께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들에게는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3, 14)라는 보증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 결정적 개혁이 일어나기까지 우로를 그들에게 내리지 않으신 것은 이 복된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었다(선지자와 왕,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