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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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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고 실제적인 경건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말지니 부모로 인하여도 더러워지게 말며”(레 21장 11절).
3월 12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이해력이 밝아져 마음이 감화되고, 영혼의 성전이 자비와 동정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합니다. 그 자비와 동정은 멸망 가운데 있는 자들을 향한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구원의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어둠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일어나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변의 궁핍한 이웃들의 필요에 눈을 돌릴 때, 우리 자신의 가상적인 필요는 점점 작아 보일 것입니다. 전도의 사명은 더욱 확장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아를 부인하고 희생하는 삶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한 일들을 채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때, 우리는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간직한 자들이 그것을 받는 것보다 나누는 일에만 열중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인 공급 없이는 영적인 나눔도 지속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 속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한 하나님의 종들은 살아있는 경건을 소유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영적 필요는 무한한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채워졌고, 그래서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볼 때 참된 경건이 자랄 수 있습니다. 종교 활동에서 표면적 성과에 집착하다 보면 내면의 성장을 놓칠 수 있습니다. 사역자들도 외적 번영에만 치우쳐 마음의 변화를 무시하고, 인간의 능력과 준비에만 의지하다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선행을 한다 해도 그것이 개인의 경건을 대신할 순 없습니다.

위험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순결하고 넓게 하사, 하늘로부터 오는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늘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원고 25. 1899).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감화되고
영혼이 자비와 긍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해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며 섬기게 하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믿음으로 굳게 서게 하소서.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는 삶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경건

그대의 이해력이 밝아져 그대의 마음을 감화시키고 영혼의 성전이 멸망당하는 자들을 위하여 거룩한 자비와 동정으로 충만해지도록 하라. 그러한 자들은 저들을 위하여 그대가 일어나 실제적인 노력을 나타내야 할 기별을 결코 들어보지 못한 자들이다. 그와 같이 우리의 눈을 우리 주변에 있는 궁핍한 지역의 필요에 대하여 열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가상적인 필요에 대해서는 마음을 쓰지 않게 될 것이다. 전도분야에 있어서 우리의 사업은 훨씬 더 확장되어야 한다. 아직 실행해 보지 못한 자아부정과 자아희생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필요한 일들을 채우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일할 때에 우리는 자신의 영혼을 모든 능력의 근원에 접촉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무라도 진리를 간직하고 있는 자들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나누어 주는 일에 더욱 열심히 종사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라. 그대의 영적 수입은 영적 지출에 필수적인 것이다. 영적 수입을 등한히 하면 영적 지출도 등한히 하게 될 것이다. 모든 시대에 있어서 가장 흥미진진한 활동을 전개한 하나님의 종들은 가장 실제적인 산 경건을 소유한 자들이었다. 저들의 영적 필요는 다함이 없는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공급되었다. 그리하여 저들은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나눠 줄 수 있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볼 때에 우리는 자신의 경건을 계발하게 될 것이다. 종교 활동에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얻은 것 같으나 내면적으로는 손실을 당할 위험이 있다. 우리의 일꾼들도 모든 외적 번영은 나타내 보이려고 하면서도 마음속에 이루어져야 할 일에 대해서는 무시함으로 인간 대리자와 재간과 사업을 위한 준비 자체에 의지하고 하나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 아무리 광범위하게 자선을 행한다 할지라도 개인적인 경건을 대신할 수는 없다. 위험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순결하고 관대하게하사 위로부터 오는 명령을 신속하게 들을 수 있게 해 주시도록 하나님을 끊임없이 의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원고 25.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