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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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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원수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하였으니 그의 수가 일백사십칠 세라”(창 47장 28절).
12월 23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오늘은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이 글을 쓴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자라나고 있지? 엄마는 너희들이 항상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한단다.

우리의 영혼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속아서는 안 돼.
준우야, 네가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때로는 네 말과 행동을 오해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야. 그럴 때 너는 예수님처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렴.
찬우야, 혹시 친구들이 너에 대해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니? 그럴 때에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평안함을 잃지 말아야 해.
현우야, 너도 때로는 친구들과 다투고 싶을 때가 있지?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단다.

우리 가족 모두 매일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것처럼 노력하자.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그 사랑을 친구들에게도 전하는 너의 모습이 자랑스러워.
찬우야, 네가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할 때 너의 얼굴에서 평안함이 느껴진단다.
현우야, 성경 말씀을 열심히 외우는 너의 모습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거야.

우리는 지금 사탄이 여러 모습으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려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우리 가족은 이 말씀을 늘 기억하자.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해.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단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8월 28일자)

자, 이제 우리 가족 모두 손을 모아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가정에 평안을 주시고 사랑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준우, 찬우, 현우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게 해 주세요.
우리 가족이 하나님 말씀 안에서 굳건히 서게 해 주시고,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가장 위험한 원수

영혼의 대적은 지엽적인 문제들을 들여와서 우리의 마음을 곁길로 벗어나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속지 말자. 원수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로 그대의 이름과 나의 이름을 취급하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우리의 말과 행위를 곡해하고 그릇 나타내도록 하라. 그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로 허위를 날조하도록 하라.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을 평안 가운데서 맞아들이기 위해 해야 할 준비로부터 마음을 떠나가게 할 여유가 없다.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나는 결코 이전에는 드려 본 적이 없는 그런 방식으로 기도하고, 세상에서 거의 사라진 듯이 보이는 믿음과 사랑을 달라고 열렬하게 기도하라고 간청한다. 날마다 하나님 면전에 있는 것처럼 살라.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께서 경고와 교훈의 기별을 가지고 그대에게 보내신 자들에게 비난을 퍼부음으로 그대의 마음을 혼란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들게 놔두지 말라. 그대가 맞서야 할 존재는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세상의 어두움의 주관자들”인 것을 기억하라. 지금은 사단이 불의의 온갖 속임으로 일하고 있는 바로 그때이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섬기고 있다고 공언하지만 사실상 자기의 싸움을 하고 있다. 진영(陣營) 가운데 있는 이 반역자들은 수상한 낌새를 나타내지 않을지 모르지만, 불신과 불화와 쟁투를 야기 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이런 자들이 가장 위험한 원수이다. 그들은 은근히 우리의 환심을 산 후 우리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한편, 의심을 제시하고 불러일으키려고 분주하게 활동한다. 사단이 어둠을 빛으로 바꾸어 놓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비가 가혹하고 모진 것으로 보이게 하는 그의 간교한 설명으로 천사들을 속였을 때 하늘에서 한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그들은 일하고 있다. 시초에 일했던 방식대로 그는 마지막 때에도 그렇게 일할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보다 눈에 보이지 않게 자신을 더 완전히 감추리라는 것뿐이다. 진리의 이론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그 원칙들이 영혼 속에서 실천되어야 하며, 생애 가운데서 수범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마지막 때를 위하여 준비된 기만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3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