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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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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지는 권리

“그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레 3장 13절).
8월 25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희년에 관한 이야기에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특별한 해를 주셨어요. 바로 희년이에요. 희년은 50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답니다.

희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레위기 25장 9절에 보면 "칠월 십일 … 속죄일"에 희년의 나팔을 불었다고 해요. 그 소리가 온 나라에 퍼졌답니다. 이 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날이에요. 그래서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희년을 맞이했어요.

희년에는 특별한 규칙들이 있었어요. 밭에 씨를 뿌리거나 추수하지 않았어요. 밭에서 자란 것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것이 되었지요. 종으로 살던 사람들도 모두 자유의 몸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희년에는 더 놀라운 일이 있었어요. 바로 땅을 돌려주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나눠주셨어요. 원래 땅 주인에게 땅을 돌려주는 거였지요. 가난해서 땅을 팔았던 사람들도 희년이 되면 자기 땅을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진짜 주인이세요. 하나님은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늘 생각하시고 돌보세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 하나님 나라에 똑같이 설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희망을 주시는 분이랍니다(부조와 선지자, 533, 534).

자, 이제 기도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늘 사랑해 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가난한 사람들도 부자들처럼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우리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가난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지는 권리

“칠월 십일 … 속죄일”에 희년의 나팔을 불었다. 유대 백성이 거하는 전국에 그 소리가 들려 모든 야곱의 자손을 불러 면제년을 환영하게 하였다.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속죄됐으므로 백성은 즐거운 마음으로 희년을 환영해야 했다. 안식년에서와 마찬가지로 땅에 파종하거나 추수하지 말아야 했고 땅의 소산은 가난한 자들의 정당한 소유로 간주되어야 했다. 안식년에 자유를 얻지 못한 히브리 노예들이 모두 풀려났다. 특별히 희년을 특출하게 만든 것은 모든 소유지를 그 본래의 소유자 가족에게 돌려주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에 따라 가나안 땅은 추첨으로 분배되었고 그렇게 분배된 후에는 아무도 자기의 소유지를 팔 자유가 없었다. 가난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땅을 팔지 않았으며 팔았을지라도 그 후에 본인이나 그 친척이 다시 찾고자 할 때에는 언제든지 산 사람은 그것을 다시 팔기를 거절하지 말아야 했다. 그리고 만일 다시 찾지 못할 때에는 이 토지는 희년에 그 최초의 소유자나 그 상속인에게로 돌아갈 것이었다. 백성은 이것이 당분간 소유하도록 허락된 하나님의 땅이며, 하나님께서는 정당한 소유자요 원지주이시므로 가난한 자와 불행한 자를 위해 특별한 고려를 베푸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했다. 가난한 자도 부자와 똑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자리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감명시켜야 했다. 자비로우신 우리의 창조주께서는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의 생애에 고통을 덜어 주고, 희망의 광선을 가져다 주고 명랑한 빛을 비추시려고 이와 같은 대비책을 세우셨다(부조와 선지자, 533, 534).